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이명, 혹은 “귀울림" 이라고 합니다.
정상인에서도 가끔 귀에서 소리가 나는수도 있지만 이명 현상이 꾸준하게 있으면 문제가 됩니다.
이명의 주파수는 대개 3000~5000Hz의 고음에서 나타나며 20dB이하의 이명도 많습니다.
소리는 저음일때는 물소리, 바람소리 등으로 들리며 고음조일때는 매미우는소리, 금속성의 소리, '삐' 소리 등의 소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어느때나 계속해서 귀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어떤 때 특히 소리가 더 심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밤에 주위가 고요한 상태에서 흔히 이명은 더 큰 소리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명과 동반되는 다른 증세로는 난청이 가장 많고 어지럼증, 두통 등이 함께 따라 올 수 있습니다.
이명의 원인
이명의 원인은 크게 자각적 이명과 타각적 이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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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자각적 이명
-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고 오직 자신에게만 들리는 이명으로, 이명의 분류 중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청력저하가 동반되며, 원인질환으로는 소음성 난청, 노인성 난청, 이독성 약물, 청신경 종양, 내이의 감염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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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타각적 이명
- -환자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들리는 이명을 말합니다. 중이 내의 혈관 박동에 의한 이명(혈관성 종양, 동정맥 기형, 정맥성 잡음), 중이 주변의 근육 수축에 의한 이명(구개근 경련)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명 환자의 60% 정도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며 과로와 스트레스, 소음, 머리외상, 신경의 노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명의 치료
치료를 통해 70% 이상이 치료에 효과를 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약물치료 및 스테로이드 주입 요법
- 원인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이를 먼저 치료하며, 증상 완화를 위해 혈액순환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진정제 등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 보청기 요법 및 이명 재활훈련
-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반된 환자에게 보청기 사용이 일부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혹은 소음발생기, 환경음 등을 사용하여 이명의 강도보다 낮은 강도의 음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어서 이명에 익숙해지도록 훈련을 합니다.